알링턴 교육구, 흑인 비하 단어 사용한 임시교사 해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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알링턴 교육구(ISD)가 초등학생들 앞에서 흑인 비하 단어 (n-word)를 사용한 한 임시교사를 해고했습니다.

이번 사건은 지난 7일(금) 알링턴의 스위프트 초등학교에서 발생했습니다. 몇몇 학부모들은 6학년 교실에서 발생한 이 사건에 대해 알게 된 후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. 

이번 사건은 임시 교사의 수업을 듣던 학생들과 소란을 목격한 일부 교사의 증언으로 드러났습니다. 한 아이는 아이들이 수업 중 맙소사(OMG)라는 표현을 했고, 이에 대해 문제의 교사가 이같은 표현은 신을 모욕하는 것으로 흑인 비하 단어(n-word)를 말하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증언했습니다. 또한 이 상황에 개입했던 한 교사는 문제의 임시교사는 흑인 비하 단어(n-word)를 사용했고, 다시 그렇게 말할 것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. 

한편 학부모의 불만을 접수한 알링턴 ISD는 임시 교사가 지난 월요일에도 스위프트 초등학교에서 일하고 있었지만 곧 진상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. 이후 알링턴 교육구는 성명을 통해 부적절한 언어의 사용을 확인했으며 임시교사는 해고됐다고 밝혔습니다. 교육구는 어떤 경우라도 학교 현장에서 인종과 관련된 경멸적이며 부적절한 언어의 사용은 용납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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